문방구에서 판매되는 칼라풍선에 청소년 유해약물로 판정된 환각물질이 함유되 충격을 주고 있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광역전담반은 30일 초등학교 앞 문방구에 환각물질인 초산에틸이 함유된 칼라풍선을 공급해 판매하도록 한 2개 업체를 적발해 업체 대표를 입건 및 이첩했다고 밝혔다.
칼라풍선 제조·수입업체는 지난 5월부터 부산·경남지역 초등학교 앞 문방구에 초산에틸이 함유된 칼라풍선 3종류를 유통시킨 혐의를 받았다.
시는 이들 업체가 보관한 칼라풍선 18상자(17,760개)를 압류 폐기처분했다.
한편, 환각과 두통, 구토 등의 유발 및 폐, 간, 심장 등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초산에틸은 보건복지가족부가 지난 2005년 6월 청소년 유해약물로 고시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