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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에 대한 또 다른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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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에 대한 또 다른 질문
연극 ‘나생문’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9.3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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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인정한 작품성의 연극 ‘나생문’이 공연 중이다. 연극 ‘나생문’은 한 가지 사건을 두고 각각의 인물에 따라 진술이 달라지는 구성을 취한다. 이 작품은 서로 다른 진술을 통해 인간 본연의 모습과 진실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다.

나생문은 아쿠다카와 류노스케의 단편소설 덤불속을 바탕으로 나생문의 에피소드를 가미하여 구로자와 아키라 감독에 의해 영화화됐다. 영화 나생문은 1951년 베니스영화제 그랑프리와 아카데미시상식 외국어영화상 등을 수상하며 아시아 영화의 가능성을 세계에 알린 작품이다.

영화를 각색해 무대에 올려진 연극 ‘나생문’은 2003년 극단 수(秀)의 창단작품으로 공연돼 호평을 받았다. 당시 극이 진행될수록 더해가는 긴장감과 공연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현장감으로 마치 관객이 목격자가 된 듯한 느낌을 불러일으키며 큰 관심을 받았다. 이후 2005년, 2006년, 2008년 새로운 감각과 분위기로 무대에 올려졌다. 연극 ‘나생문’은 2009년,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관객과 만난다.

매 공연마다 최고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던 연극 ‘나생문’은 2009년 공연도 정상급 배우들과 함께한다. 먼저 ‘스타의 연인’, ‘미스터리형사’, ‘경성스캔들’로 이름을 알린 최필립이 첫 연극무대 도전작으로 참여한다. 또한 ‘고곤의 선물’, ‘억울한 여자’, ‘심판’ 등에서 최고의 연기를 선보이며 2007년 거창국제연극제 연기상, 동아연극상을 받은 박윤희와 초연 때부터 산적, 무사 역을 모두 훌륭하게 소화했던 실력파배우 이요성도 함께한다.

수려한 의상과 극적인 칼싸움장면, 화려한 퍼포먼스 등을 곁들여 시각적 효과를 높인 연극 ‘나생문’은 11월 1일까지 원더스페이스 동그라미 극장에서 공연된다.

[뉴스테이지=이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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