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부산 KT가 외국인 선수 그렉 스팀스마를 내보내고 도널드 리틀(31.207㎝)을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KT는 지난 7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스팀스마를 뽑았다. 하지만 스팀스마는 일본 전지훈련에서 자신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고 JBL에 몸담고 있는 레지 오코사와의 맞대결에서도 공, 수에서 모두 철저하게 열세를 보였다.
결국 KT는 외국인 교체 횟수 2회 가운데 1회를 소진하며 리틀로 교체했다. 지난 시즌 인천 전자랜드에서 뛴 리틀은 정규리그 54경기에서 9.9점, 8.5리바운드의 성적을 냈다. 전주 KCC와 6강 플레이오프 5경기에서는 평균 5.8점, 3.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T는 이로써 리틀과 함께 2라운드에서 뽑은 재스퍼 존슨(26.198.1㎝)으로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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