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캔댄스 방송사고’로 곤욕을 치룬 미국 방송사 폭스가 “당시 출연자가 살색 댄스용 의상을 입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유캔댄스’ 책임프로듀서 나이젤 리스고는 30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TV 정보잡지 ‘TV가이드’를 통해 "29일 밤 '유 캔 댄스'의 특정 장면은 방송 전 방송 규정에 따라 이미 검토된 부분"이라며 "그 출연자가 (치마 속에) 별도의 댄스용 의상을 입고 있었던 것을 확인인하고 방송을 내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이 프로그램은 출연자들의 재능을 내보이기 위해 꾸며지지만 이런 식(노출)의 방송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오디션에 참가한 한 출연자는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는 심사위원의 평가를 듣고 기쁜 나머지 바닥에 쓰러져 뒹굴었고, 이때 치마 속이 고스란히 카메라에 잡혀 '노팬티' 논란이 제기됐다. 다음날 문제의 동영상은 인터넷을 통해 순식간에 번지면서 파문이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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