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월드 콘테스트에 출전할 예정이었던 미스 싱가포르가 사기죄 유죄 확정을 받은 후 이를 포기할 의사를 밝혔다.
싱가포르 현지신문 보도에 따르면 미스 싱가포르 리스 로우(19)가 사기혐의 유죄판결 4개월 만에 미스 싱가포르 자격을 포기한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로우는 미인대회 출전 전 일했던 병원에서 환자의 신용카드를 훔쳐 8000싱가포르달러 (한화 약 650만원)를 사용한 혐의를 받았다.
이에 지난 5월 법원은 유죄를 확정, 보호관찰 2년 형을 선고했다.
이 사실이 언론에 밝혀지자 그녀의 왕관을 박탈해야 한다는 비난여론이 확산되면서 로우는 지역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출전포기를 밝혔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