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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3D에 돈도 안되고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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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3D에 돈도 안되고 싫어~'
  • 이민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10.03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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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편중 지원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힘들고 돈벌이가 어려운 외과와 흉부외과, 산부인과 응시생은 미달사태를 빚는 반면 정심과 성형외과는 경쟁률이 갈수록 칫솟고 있다.


정부가 매년 시행하는 26개 과목 전문의사 시험에서 13개 과목이 응시생이 부족해 미달사태를 빚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26개과목 전문의사(레지던트)시험에서 외과와  흉부외과, 산부인과, 비뇨기과 등 13개 과목이  응시생 미달로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외과의 경우 322명 정원에 208명만이 응시해 경쟁률이 0.6대 1에도 못 미쳤으며 흉부외과는 77명 정원에 20명, 예방의학과는 55명 정원에 21명, 산부인과는 191명 정원에 144명, 병리과는 85명 정원에 42명만이 시험을 치렀다.

반면 정신과는 153명 모집에 295명이 지원해 1.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성형외과(1.6대 1), 정형외과(1.49대 1) 등의 경쟁이 심했다.

복지부는 "전문의 지망생들이 의료사고 부담이 적고 돈벌이가 좋은 과목을 찾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매년 반복되고 있다"며 "과목 간 기대수입 차이를 해소하기 위해 과목별 건강보험수가를 현실화하고 지원기피 과목에 대한 상대가치점수를 상향 조정하는 한편 추가모집제도 시행, 수련보조수당 지급 등 지원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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