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는 신제품 '도시락 새우탕’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1986년 발매된 ‘도시락’은 국내.외를 합쳐 연간 200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도시락’은 국내보다는 러시아에서 더욱 유명한 제품이다. 러시아 대형마트는 물론 대륙횡단열차, 중소형마트, 공원의 매점 등 모든 곳에서 ‘도시락’을 구입할 수 있다. 맛, 용량별로 다양한 ‘도시락’ 제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단일브랜드로 러시아에서만 1천6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용기면 시장의 60%를 점유할 정도로 국민브랜드로 성장했다.
한국야쿠르트는 ‘도시락 새우탕’ 발매가 러시아 시장 장악에 이은 ‘제2의 성장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새우탕 용기면 시장에서는 농심이 ‘새우탕 큰사발’과 ‘새우탕 컵’으로 독주체제를 갖추고 있다. 연간 1조 7천억 원에 육박하는 전체 라면시장에서 새우탕 용기면 시장은 600억원 가량을 형성하고 있지만, 업체별 ‘빅 브랜드’의 한판 승부라는 측면에서 보면 귀추가 주목된다.
‘도시락 새우탕’의 용량은 85g이며 가격은 8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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