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터미네이터2'에서 존 코너 역을 맡아 스타덤에 올랐던 에드워드 펄롱(32)이 최근 마약중독과 가정폭력 등 혐의로 정신병원에 강제입원된 사실이 알려졌다.
최근 미국 블로그 ‘세레부 통신’은 에드워드가 마약중독과 아내 레이첼 벨라(26) 상습 구타 혐의 등으로 정신병동에 강제 입원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남편 에드워드의 협박에 시달려온 레이첼은 남편이 자살을 암시하는 전화 메세지를 남겨 경찰에 신고, 경찰은 에드워드가 극도로 위험한 상황이라 판단해 그를 정신 병원에 강제 입원시켰다. 또한 에드워드는 레이첼로부터 반경 100야드(91.4m) 이내 접근금지 명령을 받았다.
레이첼이 지난 7월부터 진행한 이혼소송 재판정에 제출한 문서를 통해 "남편은 나에게 체인이나 야구방망이로 해치겠다고 협박했고 코카인을 흡입해 어떤 행동을 할지 모른다"고 적어놨다고 밝혔다. 특히 에드워드가 레이첼을 향해 "죽이겠다"는 전화메시지를 수차례 남겨놨다고 전했다.
레이첼은 에드워드가 자살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남기자 경찰에 신고했고 결국 경찰은 에드워드가 극도로 위험한 상황이라고 판단해 그를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켰다는 것.
반면 에드워드 펄롱의 변호인측은 레이첼의 주장에 대해 "모두 사실이 아니댜"며 "현재 접근금지명령을 해제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반박했다.
에드워드와 레이첼은 영화 '지미 앤 주디'에서 함께 출연한 것을 계기로 연인 관계로 발전, 지난 2006년 4월 결혼했으나 성격차이 등의 문제로 지난 7월부터 이혼소송을 진행해 왔다. 슬하에는 2년 10개월 된 아들 에단 페이지 펄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