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지식경제위 김태환(한나라당) 의원이 7일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1㎥당 도시가스 공급비용은 춘천이 133.37원으로 서울(47.09원)에 비해 2.8배나 비쌌다.
또 광역단체인 인천은 52.54원, 대구 98.79원, 광주 99.95원이었으며 기초자치단체인 목포는 125.83원, 경주 131.08원 등을 기록, 기초단체일수록 공급비용이 더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가스요금은 공급비용에 원료비(1㎥당 667.24원)를 더해 산정하고 있으며 공급비용은 지자체와 협의해 결정되고 있다.
김 의원은 "대도시에 비해 소득수준이 낮은 지방도시의 가스요금이 더 비싼 것은 문제"라며 "정부가 가격 편차를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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