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산’에 출연한 유승호가 본인의 영화를 관람할 수 없다며 아쉬운 속내를 드러냈다.
유승호는 7일 영화 ‘부산’의 언론 시사회 및 기자 간담회에서 “아직도 영화를 못 봤다.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받아서 편집본을 띄엄띄엄 봐야 했다”라며 “시나리오도 다 읽고 편집본도 일부 봤는데 안 보여주니까 아쉽다”고 속내를 털었다.
이어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폭력적이고 잔인한 부분이 있어서 청소년관람불가를 어느 정도 예상했다. 친구들에게 보러 오라고 초대하고 싶었는데 그럴 수 없게 됐다”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부산’은 생을 밑바닥 인생을 전전한 강수(고창석)가 병에 걸린 아들 종철(유승호)을 살리기 위해 18년간 숨겨온 친아버지 태석(김영호)을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아냈다.(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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