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TV토크쇼서 성생활 공개.."14살 때 첫 경험"
상태바
TV토크쇼서 성생활 공개.."14살 때 첫 경험"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10.07 21: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TV 토크쇼에서 자신의 성생활을 자랑한 사우디아라비아 남성이 채찍질 1천대를 맞을 위기에 놓였다.

사우디 법원은 7일 피고인 마젠 압둘 자와드(32)에게 징역 5년형을 선고하고 채찍질 1천대를 맞아야 한다고 판결했다고 AP, AFP통신 등 주요 외신이 전했다.

자와드는 또 석방 후 5년간 여행 금지, 언론 매체 인터뷰 금지 조치도 함께 선고받았다.


자와드와 함께 토크쇼에 출연했던 다른 남성 3명은 각각 징역 2년형과 채찍 300대를, 나머지 1명은 징역 3년형, 채찍 70대를 선고받았다.

네 자녀를 둔 이혼남인 자와드는 지난 7월 15일 방영된 레바논 TV채널 LBC의 토크쇼 프로그램에서 14살 때 이웃과 첫 성관계를 가진 일화를 비롯, 쇼핑몰 등지에서 여성들을 어떻게 유혹했는지를 얘기했다.

그는 자신의 아파트 촬영 땐 침실에서 성 관련 도구들을 공개하기도 했다.

방송이 나가자 엄격한 보수적 분위기가 지배적인 사우디에서는 파장이 일파만파로 커졌다.

시청자 중 200여명은 자와드를 고소했고 사우디 제다의 LBC 지사는 곧바로 폐쇄조치를 당했다.

그러나 자와드의 변호인인 술라이만 알-주메이 변호사는 "성 관련 도구들은 LBC 스태프가 건넨 것이고 자와드는 인터뷰가 녹화되고 있는지도 몰랐다"며 "성생활 얘기도 남의 경험담을 말한 것일 뿐"이라며 항소할 뜻을 밝혔다.(연합뉴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