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4차원 배우'로 예능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김성민이 가수 이효리에게 사과의 뜻을 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0월 7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 중 ‘조영구가 만난 사람’ 코너에 출연한 김성민은 ‘이효리씨 같은 스타일 좋아햐냐’는 조영구의 질문에 고개를 들지 못하고 낯빛을 붉혔다.
김성민은 지난 8월 이효리와의 포옹사건을 언급, “내가 이효리씨였다면 기분이 나빴을 것 같다. 언젠가 만나게 된다면 사과할 것이다”고 뜻을 밝혔다.
그는 지난 8월 자신의 미니홈피에 ‘정말 기분 좋은 날’이라는 제목으로 같은 날 개최된 엠넷 '20's CHOICE'에 참석한 사연을 공개, "예전부터 팬이던 이효리와 3년만에 다시 만났다. 게다가 자리가 없어 내 옆에 앉았다. 긴장돼 캔커피 두개, 생수 한통을 마셨다"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김성민은 "용기를 내 '저 시상하고 허그해도 될까?'라고 물었고 이효리가 '네'라고 대답했다"며 "드디어 내가...내가 이효리를 안아봤다..."고 포옹 사실을 털어놓으며 ‘무한 기쁨’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김성민은 "남자가 죽기 전에 해야 할 일 중엔 좋아하는 스타를 직접 만나보는 것 아닐까"라며 "기분좋다"고 덧붙일 정도로 ‘이효리의 열혈팬’임을 자청했다. <사진-SBS 한밤의TV연애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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