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미국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통신 전시회 `CTIA IT & 엔터테인먼트'에 참가해 '모먼트(Moment)' 등 미국시장을 겨냥한 안드로이드폰 라인업을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다음 달 초 스프린트를 통해 출시되는 삼성의 첫 미주 시장용 안드로이드폰 '모먼트'는 3.2인치 대화면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풀 터치스크린폰으로 슬라이드형 쿼티 키패드를 장착해 사용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구글 서치™, 구글 맵™, G메일™, 유튜브™ 등 다양한 구글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페이스북, 플릭커, 트위터 등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SNS)에도 손쉽게 접속할 수 있다.
모바일 프로세서에 빠른 멀티미디어 콘텐츠 사용이 가능하도록 800MHz의 초고속 CPU를 탑재했고, 320만 화소 카메라에 와이파이, GPS, 스테레오 블루투스 등 다양한 첨단 기능도 갖췄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또 하나의 안드로이드폰 '비홀드Ⅱ'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올해 말 T-모바일을 통해 출시 예정인 '비홀드Ⅱ'는 3.2인치 아몰레드 풀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으며, 500만 화소 카메라, 블루투스 2.1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두루 갖춘 것이 특징이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