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회오리 바람을 동반한 일본태풍이 집채만한 파도를 일으켜 해안가를 강타하고 있는 것.
일본은 10여년 만의 직면한 강력한 태풍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현재 1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치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만 가구 이상이 대피한 가운데 중심부의 최대 풍속은 40m, 순간 풍속은 최대 55m이며, 일부 지역은 시간당 50mm가 넘는 많은 비를 뿌리고 있다.
태풍은 현재 시속 50km의 속도로 북동쪽으로 북상하면서 일부 해안가 지역 등에는 300mm 이상의 폭우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오사카에 사는 50대 여성이 자전거를 타고 가다 넘어져 다리를 다치는 등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으며 교통편도 차질을 빚고 있다.
320편 이상의 항공편이 결항되고 나고야와 미카와안조를 잇는 도카이도 신칸센 등 12편이 운휴하는 등 교통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상청은 멜로르가 혼슈를 종단해 9일 오전 일본 북쪽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하면서 폭풍과 호우, 폭풍 해일 등이 이어질 것이라며 엄중한 경계를 호소했다. <사진-연합뉴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