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7일 전북의 한 보건소에서 계절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고 귀가한 81세 여성이 같은 날 오후 흉부 통증으로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뒤 7시50분께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여성은 평소 고혈압, 당뇨 등 기저질환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정확한 사망원인과 백신접종과의 연관성을 밝히기 위해 동일 로트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앞서 5일에는 86세 남성이 예방접종 후 귀가도중 사망했고, 6일 수도권에 거주하는 81세 여성도 예방접종을 맞은 뒤 14시간 만에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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