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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색 불량 새 차 수리한다며 되레 찍어 생채기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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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색 불량 새 차 수리한다며 되레 찍어 생채기 내"
  • 유성용 기자 soom2yong@csnews.co.kr
  • 승인 2009.10.14 0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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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출고 차량의 도색불량으로 AS를 받았지만 상태가 더 악화됐다며 소비자가 황망해 했다.

전주시 다가동의 송 모(남.37세)씨는 지난 8월 21일 GM대우의 토스카 Lpi CDX 풀옵션 모델을 출고 받으면서 차량 뒷바퀴 인근 에어댐 안쪽에 도색이 덜된 부위를 발견했다.

'에어댐'은 차량 전면(프론트), 리어, 사이드부분에 부착하는 것으로 보통 드레스업 튜닝을 할 때 많이 쓰는 차량 액세서리다.

차량을 인도한 대우자동차판매 측은 차량자체는 문제가 없으니 책임지고 에어댐 부분을 교환해 주겠다며 송 씨에게 양해를 구했다.

하지만 교체된 에어댐 부분에선 도색불량 자국과 찍힌 자국이 동시에 발견됐다. 생채기가 처음보다 오히려 커진 것.

송 씨는 "출고 당시 '한 번만 양보해 주면 책임지고 하자 없는 상태로 차량을 인도하겠다'라는 약속을 믿었는데 정비 후 상태가 처음보다 오히려 악화됐다"며 대우자동차판매의 허술한 AS를 지적했다.

이에 대해 대우자동차판매 관계자는 "AS 과정에서 과실이 있었던 것 같다. 고객에게 불편을 끼친 것에 대해 양해를 구하고 사과드렸다"며 "현재 세 번째 에어댐 부품이 정비소에 입고된 상태다. 만약을 위해 고객이 보는 앞에서 깔끔하게 정비해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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