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본명 고은태) 시인이 노벨문학상을 헤르타 뮐러에게 내어주고 또다시 고배를 마셨다.
8일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독일 여성 작가 헤르타 뮐러를 올해의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노벨위원회 측은 뮐러의 수상 배경을 "그의 문장은 솔직하고, 거침없는 문장으로 독재자 차우세스크 치하에서 고통을 받는 루마니아인의 모습을 잘 그려냈다"고 밝혔다.
한편, 고은 시인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노벨문학상에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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