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유재중 의원(한나라당)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신종인플루엔자 백신 국가검정계획'에 따르면 식약청은 다음 주 초 보고되는 국산 신종플루 백신 1차 접종 결과가 국제기준을 충족하면 시판을 허가할 계획이다.
신종플루 백신 국가검정(국검)계획에 따르면 녹십자는 12~14일께 1차 접종 뒤 면역력 형성 결과를 식약청에 보고할 계획이다.
1차 접종 뒤 임상시험 참가자들의 혈액을 분석한 결과 면역이 세계보건기구의 유효성평가기준을 충족하면 식약청은 정부 품질검사를 앞당겨 한 뒤 20일 의약품 자문기구인 중앙약심을 거쳐 국산 신종인플루엔자를 승인할 예정이다. 이르면26일부터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1차 접종 백신으로 허가되면 첫 공급물량은 43만6천도스이며 8세 이하는 2회, 9세 이상은 1회를 접종하게 된다. 1차 접종 후 유효성평가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2회를 접종해야 하기 때문에 공급 시점은 11월 하순으로연기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