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는 달 남극 표면에 로켓을 발사해 크고 작은 구멍인 크레이터에 충돌하도록 했다. 폐기 대상 우주선을 달의 남극 지역으로 보내 충돌체를 발사한 후 모선까지 충돌시키는 2단계 실험으로 이 같은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다. 오전 7시31분에 첫 로켓이 달과 충돌했고, 7시35분에 두번째 로켓이 달과 충돌했다. 두 로켓은 총알의 2배에 해당하는 속도로 돌진했다.
NASA는 인터넷을 통해 이번 실험을 실시간으로 공개했다. 실험 몇 시간 안에 달에서 물 존재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우주쇼'에는 79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922억 원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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