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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홍준표 '좀 깎아주지 그래요' 발언에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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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홍준표 '좀 깎아주지 그래요' 발언에 당황
  • 이지희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10.1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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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성신여대 교수가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표준FM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한나라당 홍준표 국회의원의 '100분 토론' 하차 질문에 답했다.

홍준표 의원은 13일 오전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표준FM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병역법 관련 이야기를 나누기에 앞서 "손교수 '100분 토론' 그만둔다면서요?"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그동안 말을 아껴오던 손석희가 입을 연 것.

'100분 토론' 하차 소식이 알려진 이후 이 문제에 대해 손석희가 직접 언급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홍의원은 이날 손석희와 첫 인사를 나눈 직후 "고액출연료 때문에 그만둔다고 하던데, 좀 깎아주지 그래요, 깎아주면 말이 없을 텐데"라고 말했고, 손석희는 "지금 말씀드릴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하지만 손석희의 답변에 홍준표 의원은 "그게 화제가 되고 있어서 말하는 것이다. 드라마 출연료 줄 돈은 있고…. 깎아 주세요"라며 손석희의 답변을 기다리며 재차 의견을 피력했다.

손석희는 이에 "그 문제는 보는 것에 따라 다른 것 같아서요, 알겠습니다. 절 당황시키네요"라고 밝히며 화제를 전환했다.

한편,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는 지난 2002년 1월부터 7년 10개월간 MBC '100분 토론'을 진행해 왔다. 2006년 2월 프리랜서를 선언한 후 그가 받은 출연료는 회당 200만원이었다. 이후 단 한차례도 출연료 인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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