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소연이 SBS 새 월화극 ‘천사의 유혹'에서 현란한 섹시 댄스를 선보였다.
이소연은 12일 방송된‘천사의 유혹’(극본 김순옥/연출 손정현) 첫 방송에서 텐프로로 분해 정부인 남주승(김태현 분)과 뜨거운 키스신을 선보이는 등 파격 변신에 성공했다.
이소연은 어릴 적 부모를 잃고 동생까지 멀리 떠나보낸 뒤 술집 여자로 괴로운 인생을 살아온 기구한 운명의 여주인공 주아란 역을 맡았다. 부모를 죽인 원수 집안에 시집가 복수를 부르는 복수를 펼치는 운명적 팜므 파탈을 연기한다.
‘천사의 유혹’ 1회에서는 주아란(이소연 분)이 신현우(한상진 분)와 복수의 결혼식을 올리는 장면부터 시작됐다. 아란은 어렸을 적 국내 가구업계 1위 기업 소울 계략에 부모님을 잃고, 그 원수를 갚기 위해 소울 신회장(한진희 분) 장남인 현우와 결혼했다. 신회장이 자신의 비자금 비리를 알아챈 직원인 아란 부모를 창고 사고로 죽여버린 것.
아란은 “나를 미치도록 사랑하게 만들겠다”며 현우와 계획적으로 결혼한 뒤 신혼여행에 정부 남주승을 대동, 베드신을 연출하는 등 충격적 장면을 연출했다. 남주승은 낮에는 의사, 밤에는 재즈 카페에서 노래하는 베일에 싸인 남자로, 신회장 집안 주치의이기도 하다.
이날 방송 마지막 장면은 아란과 주승이 정사를 벌이려는 찰나, 현우가 이를 발견하는 장면이었다.
한편, 월화극의 최강자 ‘선덕여왕’을 피해 8시 50분에 파격 편성된‘천사의 유혹’은 첫 화부터 납치, 불륜, 텐프로 등 자극적인 코드를 선보이며 또 한편의 막장드라마를 예고했다. (사진-SBS 천사의유혹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