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가 최근 자신의 MBC 출연료가 공개된 것에 대해 불만을 표했다.
박명수는 지난 12일 자신이 진행하는 MBC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박명수입니다'의 코너 '차 한잔하실래요'를 통해 출연료 공개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날 박명수는 "쇠독맨으로 여의도 일대 피부과 전문의를 술렁하게 한게 얼마나 됐다고 출연료 문제로 또 한번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내가 그렇게 밉상인가요? 내 출연료 가지고 왜들 그렇게 뭐라고 하세요. 내가 사라졌으면 좋겠어요?"라며 버럭했다.
박명수는 출연료 1위 유재석도 언급, "사람들이 박명수가 받은 돈을 보니 유재석이 적게 받은 것 같다고 말한다"며 "하지만 재석이는 '무한도전' '놀러와' 2개를 하지만 나는 지난해 '무한도전' '브레인 배틀' '일밤' '지피지기'에 라디오까지 매일해서 받은거에요. 여기에 올해 없어진게 3개다"고 울분을 토했다.
또 그는 "내가 다른 사람 폄하하는 건 아지만 난 MBC 위주로 하잖아요. 왜 내 출연료 까서 망신주나요"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지난 1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정병국 의원 및 한나라당 이정현 의원 등이 MBC 대 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공개로 부터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유재석은 지난해 ‘무한도전’,‘놀러와’ 등에 출연해 MBC로부터 가장 높은 출연료인 9억 4,360억원을 받았다. 이어 박명수는 8억 4,000만원으로 MBC 출연료 역시 유재석의 뒤를 이었다.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