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충조(민주당) 의원은 13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최근 3년간 서울에서 발생한 지하철 성범죄는 1천436건으로, 이 중 203건이 신도림역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당역(161건), 서울대입구역(151건), 교대역(88건), 동대문운동장역(72건) 등 순이었다.
김 의원은 "최근 3년간 성범죄 발생 상위 역사 다섯 곳의 발생 건수가 전체의 절반 가량인 47%(675건)을 차지하고 있다"며 "이들 역을 여성들이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단속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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