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리스'가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화려한 스케일로 수목극 정상을 차지했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아이리스' 첫회는 24.5%로 수목극 1위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SBS TV 드라마 ‘미남이시네요’는 8.3%를 기록했으며, 프로야구 중계로 한 시간 늦게 방송된 MBC TV ‘뉴스데스크’의 시청률은 6.9%로 나타났다.
‘아이리스’는 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김소연, 김승우, 탑(최승현) 등 초호화 캐스팅에 200억원이 넘는 제작비, 아시아와 유럽을 넘나드는 대규모 해외 로케로 ‘블록버스터급’ 드라마로 통한다. 한반도의 통일을 막으려는 거대 군사복합체의 음모에 맞서 싸우는 국가안전국 소속 요원들의 활약상을 그린다.
국가안전국(NSS) 첩보원과 관련된 줄거리를 담았다는 점에서 다소 소재가 무겁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지만 시청자들은 높은 시청률로 화답했다. 이날 방송에는 암살 지령을 받은 김현준(이병헌 분)의 스릴 넘치는 스파이 액션이 펼쳐져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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