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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소송, 드라마 제작사 맞고소 "5억3천만원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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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소송, 드라마 제작사 맞고소 "5억3천만원 내놔!"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10.1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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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대물’ 계약금 반환 소송을 당한 탤런트 고현정씨가 드라마 제작사를 상대로 반소를 제기했다.

14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고씨는 소장에서 "이김프로덕션의 드라마 `대물'로 인해 MBC 내조의 여왕, SBS 타짜 등 드라마 3편과 영화 5편에 출연하지 못한 만큼 2008년 예상 출연료 5억3천만원을 지급하라"고 주장했다.

이김프로덕션은 지난해 3월 100억원대의 제작비를 투입해 드라마 `대물'을 기획하면서 고씨를 주인공으로 캐스팅해 2억8천만원의 계약금을 지급했다. 하지만 방송사 사정으로 드라마 편성이 미뤄지면서 고씨가 다른 드라마인 '선덕여왕'에 출연하자 계약금 반환 소송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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