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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등 특정 친환경차 의존은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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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등 특정 친환경차 의존은 위험"
  • 유성용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10.16 0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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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전기차등  특정 친환경차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최상원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연구위원은 16일 한국석유공사에 기고한 '친환경차 개발 경쟁의 특징과 미래'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하이브리드차나 전기차 등 특정 친환경차에 대한 과도한 의존은 위험하다.가능한 한 다양한 기술을 확보하는 전략을 유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터보 차저 등을 활용해 고성능.고연비를 가능케 하는 내연기관 개선 기술이 상대적으로 쉽고 비용 부담도 적다.우선적으로 이 분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했다.

그는 이어 "친환경차 개발은 통상 오랜 개발 기간과 천문학적 비용이 소요돼 업계만의 프로젝트로는 진행하기 어렵다.친환경차 개발.보급 과정에서의 위험도를 낮추기 위한 정부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계 시장을 주도하던 미국의 자동차 산업이 정부 정책의 혼선으로 경쟁력이 약화된 사실을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다.클린턴 정부 시절부터 미국은 하이브리드카에 이어 바이오연료차 및 전기차 등을 육성하겠다는 각기 다른 정책을 펴 자동차 산업의 쇠락을 야기했다며 정부 정책의 일관성이 중요하다고 그는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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