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부터 인사관련 투서로 감사원 감사를 받던 용인시 공무원이 자살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5일 오후 1시께 용인시 수지구 공사현장에 세워진 용인시 공무원 김 모(31·7급)씨의 코란도 승용차 안에서 숨져 있는 김 씨를 임 모(39)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차 문은 잠겨 있었으며 김 씨는 코피를 흘린 채로 몸이 조수석으로 기운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차 안에는 불에 모두 탄 번개탄과 연탄이 놓여 있었고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한편,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자살에 무게를 두고 유족 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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