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유성용 기자]혼다코리아(대표 정우영)의 베스트셀링카 ‘시빅’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CR-V’의 업그레이드 모델이 한국시장에 상륙, 본격 판매전에 돌입했다.
‘시빅’의 2010년형 모델인 ‘뉴 시빅 1.8 스타일’과 ‘CR-V’의 부분변경 모델인 ‘뉴 CR-V’가 그 주인공.
새롭게 선보이는 ‘뉴 시빅’은 자동차의 겉모습을 좌우하는 휠을 2.0, 1.8 모델 모두 역동성 있는 디자인으로 바꿔 젊은 층의 감성에 어필했다. 또 고객의 니즈를 반영, 시빅 2.0, 1.8, 하이브리드에 DMB 내비게이션을 기본사양으로 구성했다.
실내에는 캐주얼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패브릭 시트가 적용됐으며, 뛰어난 핸드 그립감을 자랑하는 스티어링 휠이 운전하는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SUV 차량인 ‘뉴 CR-V’또한 스포티하고 역동적인 휠을 적용했다. 또 프런트 그릴에 크롬라인을 적용하고 범퍼 하단의 디자인을 변경해 크로스오버적인 이미지를 부각하는 등 기존모델에 비해 한층 고급스러워진 것이 특징.
내부 인테리어는 공조 장치 표시 부분과 계기판 색상을 변경하고 앞좌석의 암레스트를 늘려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방음 시스템이 한층 업그레이드 됐고, 어떤 노면의 충격에도 안정된 주행을 가능하게 할 서스펜션의 보완이 이뤄졌다.
가격은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뉴 시빅’ 하이브리드 3천780만원, 2.0 3천390만원, 1.8 2천890만원, 1.8 스타일 2천690만원이다. ‘뉴 CR-V’은 4WD 3천690만원, 2WD 3천390만원, 2WD 어반 3천290만원이다. 기존 모델에 비해 ‘CR-V’는 4WD와 2WD가 각각 220만원, 170만원씩 내렸다. ‘시빅’ 하이브리드와 2.0, 1.8 모델도 20만원씩 내렸다.
혼다 코리아 정우영 대표는 “기존 CR-V보다 세심한 부분까지 개선,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 2010년형 뉴 CR-V가 베스트셀링카의 명성을 이어가는데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한편 ‘시빅’과 ‘CR-V’는 각각 1972년과 1995년 출시 된 후 전 세계 160개국에서 1천700만대와 25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혼다의 대표 모델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