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6일 오전 10시30분께 군산시 삼학동 최모(72)씨의 집 출입문 앞에 나무와 스티로폼을 쌓아놓고 일회용 라이터로 불을 질러 최씨의 집을 모두 태운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은 바로 옆 박씨의 집에도 옮아붙어 절반가량을 태웠다.
박씨는 군산시내 인력사무소 등을 전전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혼자 사는 박씨는 최씨의 딸들이 밤늦은 시간에 시끄럽게 한다는 이유로 최씨와 여러 차례 말다툼을 한 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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