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신이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에서 자신의 과거 사진을 공개하며 눈 성형 사실을 털어놨다.

지난 16일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10주년 기념 콘서트 '2009 GiftLive Tour'에서 히트곡 '바보'와 '동경'을 열창한 후 "예전에는 많이 촌스러웠다"라고 과거를 회상하자 공연 감독이 무대 뒤 대형 스크린을 통해 과거 사진을 깜짝 공개했다.

이에 당황한 박효신은 "사실 난 눈을 했다. 성형을 안 해도 잘 살 수 있었지만 주변에서 자꾸 오른쪽 화면이 잘 안 받는다고 해서 하게됐다"라고 고백하면서 사건을 수습(?) 했다.

한편 이날 공연은 약 5천여명의 팬들의 환호성 속에 3시간 동안 진행됐다. 박효신은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2회의 콘서트를 더 이어간다. 이후 11월 7일부터 부산, 대구, 대전, 인천 등 지방 공연도 계획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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