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빙상연맹(ISU)이 지난 10월 11일 발표한 여자 피겨스케이팅 세계랭킹에서 김연아는 3840점으로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3861점)에 이어 2위였고 아사다 마오(일본)가 3699점으로 3위였다.
김연아는 지난 시즌 두 번의 그랑프리시리즈를 석권하고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은메달, 3월 세계선수권 우승을 일구며 랭킹 1위에 등극했지만 이번 대회까지 약 7개월 동안 대회가 없었다. 때문에 유럽 대회에 부지런히 출전해 포인트를 쌓은 코스트너에게 1위 자리를 내줬던 것.
하지만 김연아는 지난 18일 막을 내린 2009-2010 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우승으로 랭킹 포인트 400점을 획득, 코스트너를 제치고 1위를 되찾았다. 김연아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한 아사다 마오(일본)는 3천779점으로 3위를 기록했고, 조애니 로셰트(캐나다.3천68점)가 그 뒤를 이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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