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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언론이 반한 영화 '파주' 연출력, 심리묘사 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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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언론이 반한 영화 '파주' 연출력, 심리묘사 탁월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10.1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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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부와 처제의 위험하고 비밀스러운 사랑을 그린 영화 '파주'(감독 박찬옥/제작 TPS컴퍼니)가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NETPAC)상을 수상한 이후 해외 각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미국 대중문화전문지 할리우드 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의 엘리자베스 커(Elizabeth Kerr)는 "박찬옥 감독은 많은 감독이 하지 못하는, 혹은 하지 않는 것을 해냈는데 그것은 흔히 영화 안에 등장하는 전형적 여성상에서 탈피해 가장 사실적인 현대 여성을 그려냈다는 것"이라고 극찬했다.

영국 스크린 인터내셔널(Screen International)의 달시 파켓(Darcy Paquet) 한국통신원은 "파주는 풍부한 이미지와 자신감 있는 연출력이 돋보인다. 부산 프리미어 시사에서의 뜨거운 반응으로 보아 앞으로도 많은 영화제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박찬옥 감독이 한국에서 가장 재능 있는 감독 중 한 명으로 평가 받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선균, 서우 등이 출연한 영화 '파주'는 10월 29일 전국 극장가에서 개봉된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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