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우양은 중학교 중퇴 이후 우연히 만나 친구로 지낸 장모(14)양을 지난 1일 오후 9시께 성동구 한 아파트 뒤편의 놀이터로 불러내 10m 높이의 놀이시설에서 등을 밀어 추락사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우양과 주양은 특수절도죄로 지난 5월 의정부 보호관찰소 위탁감호시설에 입교했다가 지난달 3일 탈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우양은 지난달 29일 장양과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성수동 골목길에서 어린 아이를 치는 도주했다가 나중에 이 사실이 주양에 의해 경찰에 신고된 것을 알고 주양과 만나 장양을 죽이기로 공모했다고 경찰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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