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 사라예보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선수권 통산 4회 우승을 거둔 바 있는 스캇은 10월 19일 오전(한국시간) 그랑프리 1차대회 미국 NBC 해설자로 등장해 김연아의 연기 순간순간마다 ‘퀸 연아’를 연신 외쳤다.
스캇 해밀턴은 김연아는 '드림'이란 말로 밖에 표현할 수 없다며 2위와의 점수차가 36점이나 난 것도 이 대회의 또다른 신기록이라고 말했다. 김연아의 환상적인 연기에 논란 것은 미국인들도 마찬가지.
NBC-TV는 17일(현지시간)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1차대회를 녹화 방영했다.
이 언론은 올초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렸던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장면을 내보내며 김연아는 기록을 깨뜨리기(break) 위해서가 아니라 세계를 뒤흔들어 놓기(shatter) 위해 파리에 왔다는 찬사를 곁들였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