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모집제도를 활용한 보험사들의 상품 판매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작년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전체 설계사의 47.3%에 달하는 10만7천562명이 교차모집 설계사로 등록했지만, 월평균 신계약 건수가 1건 이상인 설계사는 2만7천191명(25.3%)에 불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기간 교차모집 설계사에 의한 보험상품 판매는 생명보험이 131억원, 손해보험이 2천18억원으로 2008 회계연도(2008년 4월~2009년 3월) 전체 판매실적 대비 각각 0.2%, 1.1% 수준에 그쳤다.
교차모집제도는 손해보험사 설계사가 생명보험 상품을, 생명보험 설계사는 손해보험 상품을 팔 수 있는 것으로 작년 8월 말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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