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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최악의 시나리오' 본 네티즌 "다큐야 공포물이야?" 갸우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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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최악의 시나리오' 본 네티즌 "다큐야 공포물이야?" 갸우뚱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10.1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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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3부작 <최악의 시나리오>를 놓고 '다큐 인지 공포물인지 모르겠다'는 등 네티즌들의 반응이 엇갈려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0월 18일 첫 방영된 1부 <잔혹한 상상, 바이러스의 습격>은 나레이션을 맡은 배우 신하균이 실험실 연구원으로 직접 참여, 변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출현할 경우 인류에게 벌어질 최악의 가상 시나리오를 생생하게 그렸다.

이날 방송은 '전염 속도가 빠른 신종플루 바이러스와 맹독성을 지닌 조류독감 바이러스의 특성을 모두 물려받은 치명적인 신종 바이러스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예측을 토대로 했다.

전문가들은 치사율이 높은 바이러스는 감염된 숙주의 사망이 빨라 전염률이 낮은 게 일반적이지만 이 변종 바이러스는 이같은 공식을 충분히 뒤엎을 수 있다는 주장을 폈다. 이날 방송은 심야 시간대에 편성됐음에도 5.3%(TNS미디어코리아 기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방송이 끝난 뒤 프로그램의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제작 의도가 무엇이냐'는 시청자들의 원성이 쇄도했다. 다큐멘터리 장르이면서도 해결책 모색이나 객관적인 시선 대신 극단적으로 흘러가는 전개 탓에 경각심을 주겠다는 프로그램의 취지와는 다르게 지나친 공포 분위기만 조성됐다는 지적이다.

한편, 오는 10월 25일 2부 <온난화의 마지막 페이지>에서는 지구 온난화 문제를, 11월 1일 방송되는 3부 <사이버 아마겟돈>에서는 해킹 등 사이버 테러의 심각성을 다룰 예정이다.<사진출처-SBS 스페셜 최악의 시나리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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