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에 있는 북미 통합 콜센터가 TV 부문에서 미국 퍼듀대학교의 '우수 콜센터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퍼듀대학교는 경영컨설팅 회사인 BMP사의 존 안톤 교수와 함께 일반기업과 공공기관의 콜센터를 대상으로 활동 성과를 면밀히 조사해 해당 부문에서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수 콜센터를 선정해 인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우수콜센터 인증은 전 세계 5만여 개의 콜센터 가운데 불과 8% 정도만 받았을 정도로 평가 절차가 까다롭다. 이 인증은 업계에서 ‘콜 센터의 ISO 9000’ 이라고 평가받고 있는 권위있는 인증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5월 美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그린빌에 최첨단 콜센터를 구축하고 디지털 TV와 휴대전화에 이어 서비스 부문 1등을 목표로 고객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 캐나다 등 북미 고객들의 각종 문의를 대응하는 전화 서비스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700여 명 직원이 3교대로 매일 15시간 운영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미국 내에서 실업률이 세번째로 높은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에 콜센터를 건립하자 지역 사회에서도 좋은 반응이 이어졌다.

백진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