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둘째를 출산한 배우 홍은희는 출산 후 5개월여만에 홍은희는 MBC 일일드라마 ‘밥줘’(극본 서영명 / 연출 이대영 이상엽) 후속으로 오는 10월 26일 첫방송하는 MBC의 새 일일드라마 ‘살맛납니다’(극본 박현주 / 연출 김대진, 강대선)에 출연해 아줌마로 변신한다.
홍은희는 남편 변창수 역이 권오중과 함께 부부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그녀는 남편과 뜨겁게 사랑한 끝에 결혼에 이르렀지만 어느덧 결혼 10년차 권태기 부부가 돼버린 아내 홍경수 역으로 분한다.
그는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둘째까지 낳고 보니 연기하기가 편하다. 남편이라는 상대가 실존해있으니 남편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알기 때문이다"라며 "'이렇게 막말한다고 상처주지 않을까. 그렇게 싸우고 한순간 풀어지는 것이 가능할까' 이런 고민들이 결혼을 하고 보니 다 저절로 알게 된다"고 밝혔다.
이날 홍은희는 가장 살맛나는 순간을 남편의 해외출장으로 꼽아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살맛납니다'에는 홍은희 외에 권오중 박인환 고두심 김유미 이태성 임채무 박정수 임예진 김일우 임성은 오정혁(클릭비) 등 세대별 갈등을 대표하는 다양한 부부가 등장한다. 첫 방송은 10월 26일 오후 8시 15분이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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