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처음 단독보도한 '스포츠조선' 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의 한 관계자는 김동진의 정확한 병명에 대해 "뇌파와 심장, 혈액 검사에서 모두 정상이라는 진단을 받은 김동진의 진짜 병명은 미주신경성 실신"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미주신경성 실신은 부교감신경인 미주신경이 지나치게 활성화되면서 뇌로 가는 혈류가 부족해지거나 중단된 후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이다. 이때 심장 박동과 혈압은 현격히 떨어진다.
정상 성인 100명 가운데 3명 정도에 나타나는 질환으로 실신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다. 지난 7월 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이 조깅을 하다가 쓰러진 원인도 이 때문이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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