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관계자는 29일 "이 전 회장이 언론 보도롤 통해 삼성 양문형 냉장고의 파열 사고를 접한 후 본인이 20여년간 심혈을 기울여왔던 품질경영 기조가 무너진데 대해 크게 화를 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29일 창립 40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양문형 냉장고 21만대에 대한 리콜을 발표한 것도 이같은 이 전 회장의 반응이 영향을 미쳤다는 후문이다.
실제 이 전 회장은 재직시절부터 품질문제에 대해서는 엄격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 94년에는 무선전화기 출시후 문제가 발생하자 500억원 어치의 제품을 모아 불태우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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