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3일 김모(86)씨가 허준호에게 뮤지컬 공연 투자금을 빌려줬으나 갚지 않았다며 허씨와 기획사 GTB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씨는 2007년 4월 허준호가 뮤지컬 공연에 투자하면 이익금을 남겨 되돌려주겠다고 설득해 4억5000만원을 빌려줬다.
김씨는 “2억5000만원만 갚고 나머지 2억원은 아직 돌려주지 않아 고소하게 됐다”며 “허 씨가 직접 공증 받은 차용서류를 보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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