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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퍼링 창법 원조 김민수, 악플에 자살 생각 "이젠 숨지 않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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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퍼링 창법 원조 김민수, 악플에 자살 생각 "이젠 숨지 않을래~"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11.04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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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의 '슈퍼스타K'에 출연, 버퍼링 창법으로 화제가 됐던 김민수가 악플때문에 자살까지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3일 디지털 싱글 '누드의 죄'를 발표하고 가수로 데뷔한 김민수는 "내 모습이 여과 없이 방송을 타고 화제가 되자 너무 무서웠다"며 "연예인들이 악플로 인해 자살하는 것이 비로소 이해가 된다"고 말했다.

그는 "난 연예인도 아닌데 일반인으로서 감당하기가 너무 힘겨웠다. 현실로부터 도망가고 숨고만 싶었지만 문득 이렇게 피하고만 다녀서는 안되겠다고 마음먹은 후 현실을 대면하기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1일 SBS 예능프로그램 '패밀리가 떴다'에서 대성이 버퍼링 창법의 원조 김민수가 '슈퍼스타K' 오디션에서 부른 영상을 패러디했다. 

대성이 이승철의 히트곡 '듣고 있나요'를 맛깔나는 버퍼링 창법으로 부르자 심사위원 이승철은 "내가 이렇게 부르냐"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이에 이효리는 "요즘 이게 유행하는 버퍼링 창법이다"고 설명했다.

김민수의 '버퍼링 창법'은 이승철과 이효리 등 '슈퍼스타K' 심사위원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려다 너무 떨려 목소리가 떨리고 갈라진 것으로 방송 당시 큰 화제가 됐다.

김민수 측은 "독특한 말투와 락 창법으로 소찬휘의 'Tears'를 불러 락통령으로 유명해진 고준규 군과의 듀엣팀 결성도 생각해 보았지만 네티즌들의 악플에 큰 상처를 받은 고준규 군이 듀엣결성을 거부해 잠깐의 목소리 출연 피처링으로 그 아쉬움을 달랬다"고 밝혔다.

김민수는 "저를 응원해주기 시작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제 숨어 지내지 않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사진-SBS '패밀리가 떴다'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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