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인플루엔자A(H1N1)에 걸린 고양이가 발견됐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4일 미국 수의학협회의 말을 인용해 “아이오와주의 고양이를 상대로 신종플루 확진검사를 한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태어난 지 13년 된 이 고양이는 미국의 한 가정에서 애완용으로 길러왔으며 가족 중 2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됐던 것을 알려져 사람에 의한 전염으로 의심된다.
한편 고양이와 가족 모두 신종플루에서 회복된 것으로 전해졌다.미국 고양이 동물병원 협회는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은 기르는 종에 상관없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이상증세가 있을 시 바로 수의사를 찾아가라”고 조언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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