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은 6일 자신의 팬클럽 아도니스 홈페이지에 '안녕하세요. 장동건입니다' 제목의 글을 통해 "고소영과는 작품을 같이하기도 했었던 오랜 친구다. 언제부터 인지 너무 가까운 친구가 됐다. 서로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서로 걱정해주고 다독여 주는 그런 그녀가 저도 좋았다"고 밝히며 연인 고소영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고백했다.
장동건은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하며 "아도니스 여러분들께 본의 아니게 먼저 못 알려 드린 점 죄송하다"며 "여러분들의 축하와 응원 속에 좋은 만남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만일 언젠가 좋은 일로 소식을 전하게 된다면 여러분께 가장 먼저 알리도록 하겠다. 늘 힘이 되어 주시는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다"고 말했다.
한편 장동건은 지난 5일 고소영과의 열애 사실을 소속사를 통해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장동건과 고소영은 지난 2007년부터 2년째 남몰래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사람이 영화 '연풍연가'에 함께 출연했고 그 이후 오랜 시간 좋은 친구 사이로 지내다 최근 좋은 감정을 가지고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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