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로 집단감염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강원 춘천 지역에서 AI(조류독감) 바이러스가 올해 처음으로 검출돼 비상이 걸렸다.
6일 농림수산식품부는 강원도 춘천시 한 저수지에서 최근 채취한 철새분변에서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2)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농림부는 북방 철새도래기(10월 중순∼12월)에 대비하기 위해 해당 지역 농가를 중심으로 방역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농림부 측은 저병원성 바이러스라 확산 우려가 적다고 밝히면서도 고병원성 변이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어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신종플루와 AI에 중복 감염됐을 경우 또 다른 유형의 신종플루 혹은 변종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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