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멤버들이 요리 실력을 뽐냈다.
방장 유재석이 '무한도전' 멤버들 가운데 요리실력 으뜸으로 뽑힌 가운데 아귀찜으로 승부한 길이 꼴지의 영광(?)을 안았다.
11월 7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대한민국 대표 한식만들기 '식객' 프로젝트 도전에 앞서 멤버들의 요리 실력을 중간 점검하는 맛 대결을 벌였다.
유재석은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바지락 칼국수에서 노선 변경한 바지락 수제비, 리쌍 길(본명 길성준)은 아귀찜, 정준하는 해물탕, 박명수는 김치찌개와 김치계란말이, 노홍철은 갈비찜, 정형돈은 보쌈을 준비했다.
특히 길은 아귀찜을 만드는 과정에서 아귀를 회 뜨듯이 떠 요리전문가 빅마마를 경악케 했다. 정체불명의 요리법으로 담배맛 아귀찜을 탄생시킨 후 자신의 요리를 먹었다가 연신 방귀를 뀌어 비난을 받기도 했다. 길은 난감한 요리 실력으로 대결을 위한 팀을 구성하는 데 아무도 받아주려 하지 않는 수모를 받았다.
한편 이 날 방송된 '무한도전'은 전국시청률 19.5%(TNS미디어코리아 기준)를 기록, 20%대 수성에는 아쉽게 실패했지만 동시간대 1위 및 토요일 예능 1위를 차지해 건재함을 과시했다.
동시간대 방영된 SBS '스타킹'과 KBS '천하무적 토요일-천하무적 야구단'은 각각 12.6%와 11.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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