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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예방 살균제 '지솔', 바이러스 100% 사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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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예방 살균제 '지솔', 바이러스 100% 사멸
  • 이민재 기자 k87622@csnews.co.kr
  • 승인 2009.11.0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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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특구에 입주한 한 벤처가 신종플루를 포함한 전염성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살균제를 개발해냈다.

대덕특구 환경 신소재 벤처인 ㈜지피엔이는 8일 항바이러스 예방제품인 '지솔'(G.SOL)이 지난달 미국의 국제공인시험기관인 '마이크로바이오테스트'에서 실시한 바이러스 사멸테스트에서 신종플루 바이러스와 가장 유사한 종류의 인플루엔자를 99.8% 이상 제거하는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또 지난 7월에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제공한 신종플루 표준바이러스를 보유 중인 충남대 서상희 교수팀과 공동으로 신종플루 바이러스 제거 실험을 벌인 결과 '지솔' 용액의 경우 100%, '지솔'이 적용된 필터류는 99.99%의 바이러스 사멸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26일에는 '지솔'이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의 정식승인을 받아 살균제로 정식 등록되기도 했다.

'지솔'은 인체에 해가 없는 천연 항균성 나노물질로 무알콜, 무염소계의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살균 및 소독 효과가 뛰어날 뿐 아니라 다른 호흡기질환인 사스(SARS) 바이러스를 비롯해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와 각종 박테리아와 곰팡이 등에도 99.9% 이상의 살균효능을 보이고 있다고 업체 관계자는 덧붙였다.

조일훈 대표이사는 "현재 신종플루 백신 공급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지솔은 분무식으로 뿌려서 인플루엔자의 감염경로를 차단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신종플루에 감염될 확률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2년 창립한 ㈜지피엔이는 2004년 옛 산업자원부로부터 '세계 일류상품 및 기업'인증을 획득하는 등 지금까지 21건의 산업재산권과 18건의 각종 인증 및 수상경력을 가진 환경관련 전문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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