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의 ‘해설이 있는 발레’가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국립발레단의 ‘해설이 있는 발레’는 1997년 첫 공연을 시작으로 10여 년간 무용예술 대중화에 앞장서 왔다. 이 공연은 많은 관객들이 느끼는 발레에 대한 선입견을 벗기고 대중과 함께 호흡하기 위해 기획됐다.
2009년에는 현재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발레 스타가 직접 마임 시범은 물론 일반 관객들이 엿보기 힘든 백스테이지 에피소드 등을 들려준다. 4월 김주원, 10월 장운규에 이어 11월에는 발레리나 김지영이 마이크를 이어받는다.
김지영은 네덜란드 국립발레단에서 주역으로 활약하다 국립발레단 프리마로 재입단한 세계적인 무용수다. 발레리나 김지영은 신체조건, 테크닉, 예술성의 3박자를 모두 갖추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1998년 USA국제발레콩쿠르 여자 동상 ‘최고의 무용연기상’, 1998년 파리 국제 무용콩쿠르 듀엣 1위(파트너 김용걸), 1999년 최연소 대한민국 문화훈장 화관장 수훈 받았다. 또한 2001년 러시아 카잔국제발레콩쿠르 여자 은상, 베스트 예술상 수상. 2007년 알렉산더 라디우스상 수상 등 다양한 경력에 빛나는 최고의 발레 스타다.
김지영이 들려주는 발레이야기 ‘모던발레?’는 로맨틱발레, 고전발레, 모던발레 등 시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백조의 호수’, ‘라실피드’, ‘차이코프스키’ 등의 명장면을 만날 수 있다. ‘모던발레?’는 어렵게만 느껴졌던 모던발레를 김지영의 친절한 해설과 함께 풀어낼 예정이다.
국립발레단의 ‘해설이 있는 발레’는 발레의 대중화를 위해 저렴한 가격으로 관객을 찾아온다. R석 15,000원 S석 10,000원 A석 5,000원이며 11월 27일과 28일에 공연된다. 27일 오후 7시 30분, 28일 오후 3시 공연되며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무대에 오른다.
[뉴스테이지=이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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