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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직원 생산성 우리.기업 가장 우수, 꼴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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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직원 생산성 우리.기업 가장 우수, 꼴찌는?
  • 임민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11.10 0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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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주요 은행 중에서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의 직원들이 생산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하나은행과 국민은행은 상대적으로 크게 낮았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국민.신한.우리.기업.하나은행 등 5개 주요 은행은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총 2조4천891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이를 5개 은행 직원 7만3천505명(6월 말 공시 기준)으로 나눈 1인당 평균 순이익은 3천386만원으로 집계됐다.

은행별로 직원 1인당 순이익은 우리은행이 5천47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기업은행 5천29만 원이었다. 신한은행은 4천353만원, 국민은행은 2천401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하나은행은 732만원으로, 1위인 우리은행과 7배가량의 격차를 보였다.

실제 개별 은행의 순이익도 우리은행이 7천498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우리은행은 현대건설 주식 매각과 잠실 전산센터 매각 이익을 보태 상대적으로 나은 성과를 올렸다.

이어 국민은행(6천180억원), 신한은행(5천646억원), 기업은행(4천807억원), 하나은행(760억원) 순이었다.

직원 1인당 자산과 수신은 신한은행의 성과가 가장 돋보였다.

지난 9월 말 기준 은행별 총자산은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이 각각 279조원, 244조원으로 가장 컸다. 그러나 총자산을 직원 수로 나눈 1인당 총자산은 신한은행이 18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기업은행 169억원, 우리은행 164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1인당 총수신 역시 신한은행이 122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우리은행(113억원)과 기업은행(112억원)이었으며 하나은행(103억원)과 국민은행(85억원)은 적었다.

1인당 총여신은 기업은행이 10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신한은행(93억원)과 우리은행(90억원)이 뒤따랐다.
 

중소기업 대출의 경우 기업은행의 1인당 대출 규모가 87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고 다음으로 신한.우리은행(각 41억원), 하나은행(29억원), 국민은행(25억원)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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