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에 의한 합병증으로 사망한 배우 이광기(40)씨의 아들 이석규군의 장례식이 10일 오전 일산 백병원에서 치러졌다.
오전 6시 40분 경 유가족과 동로연예인이 참석한 가운데 발인이 진행됐으며 이석규 군은 벽제 승화원에서 화장절차를 밟은 후 유골은 고양시 덕양구 벽제동 하늘문 납골당에 안치될 예정이다.
화장이 진행된 벽제승화원에는 이광기와 유가족, 절친한 연예인 동료인 김구라, 김용만, 홍서범, 박재훈, 지석진, 김명수가 함께했다.
유가족들은 관이 화장장으로 운구되기 전 “아이고 내새끼”를 외치며 서럽게 오열했고 이광기도 한참동안 아들의 관을 붙잡고 “아빠가…”를 외치며 울부짖었다.
의연하게 이광기의 곁을 지켜주던 동료들도 오열하는 이광기의 모습을 보며 함께 오열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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